KGC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이 16일 대전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상대로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시범경기를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. 사진제공=KGC인삼공사 스포츠단

여자실업 배드민턴팀 KGC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이 대전 지역 배드민턴 애호가들을 위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.

KGC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은 16일 대전시 동구생활체육관에서 이 지역서 활동중인 배드민턴 동호인 모임 '한우리 클럽'을 찾아 레슨 및 시범경기를 펼쳤다.

대전시 대덕구 한국인삼공사 스포츠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KGC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은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과의 만남을 통해 배드민턴 동호회 활성화를 꾀하고자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.

또 한국인삼공사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 차원에서 배드민턴 동호인 클리닉을 실시하게 됐다는 게 KGC인삼공사 측의 설명이다.

한우리 클럽의 70여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클리닉에서는 임방언 코치와 선수들이 3개 조로 나눠 배드민턴 기본기술인 클리어, 스매싱, 드롭을 시범으로 보인 뒤 동호인과 혼성팀을 구성해 시범경기를 치렀다.

선수들의 동작 하나 하나에 주목하던 동호인들은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환호성과 박수로 화답하는가 하면 시범경기에서는 실전을 방불케하는 열정을 보여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.주장 배승희는 "짧은 시간이었지만 동호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배우려는 열정적인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"면서 "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동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다"고 소감을 전했다.
최만식 기자 cms@sportschosun.com